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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지척이 임진강

by 박순영

어제는 집앞 야산에 좀 올라가봤다. 매일 같은 코스 평지를 도는것만으로는 운동이 안되는것도 같고 답답하기도 해서.. '전망대'가려고 했는데 날도 어두워지고 해서 대충 살래길??이 끝나는 지점까지만 갔다. 뒤를 돌아보니 아, 그리운 물이...임진강이 지척에 있었다...

호수호수 찾을게 아니라 여기 자주 오면 되겠네,하던 순간의 감격.

어둠이 뿌옇게 내리는 순간의 발밑의 파주는 황홀하고 이국적이었다.


2025.1.파주



그리고 들어와서 tv를 켜니 윤가 구속기소 보도가 떴다. 당연한 결과인데 그리 뜸을 들였다는게 찜찜하였다. 구속연장은 안됐어도 검찰이 보기엔 죄가 충분하다 판단했다는 것이고 지인, 동문등의 인맥이 쫙 깔린 곳에서 그런 결정을하였으니 이젠 윤가도 의원을 요원으로 둔갑시키는 따위의 미꾸라지 전략은 그만두었음 한다.


그리고 어제는 친구 도움을 받아 간편장부 신고를 하였다. 1년간 내가 로맹에서 번돈 oo원, 로맹에 들어간 돈 oo. 그리고 유통사마다 매출액이 쫙 떠서, 오, 놀라워라,....하고는 감탄을..

매출액을 12개월 평균으로 나누니 공과금이 좀 안됐지만 그걸로 족하다. 밀리는 아직 이번걸 띄워주지도 않고 있지만 설 지나고 항의하면 또 띄우든가 내리든가 하겠지.



이번주는 눈으로 시작하는 거 같다. 기온은 아직 고만고만한데 내일부터 연휴동안은 한파라고 하니 조심해야 할거 같다. 나야 뭐, 종일 컴과 노는 일밖에 없지만.....




살아서 달에 가는 날이 올런지..

간다 해도 그 비용이 있을런지.

그렇다면 이 책으로 대신해보셔요...


전자/종이


오문원 (브런치 작가님) 등단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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