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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단상

또한번의 이사?

by 박순영

아마도 집이 나갈거 같다. 지난주 가전을 놓고 갔으면 하던 남자가

이번주에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토욜 2시로 약속을 잡았다.

하게 되면 그날 계약을 할것도 같다.


네고 이야기가 나오면 아주 조금 깎아주려 한다. 사실 나도 돈 1000깎고 들어와서 그렇게 해주고 싶지만 그래도 전 거주인은 차익이나 봤지, 나는 실거주를 못채워서 오히려 마이너스다. 정릉에서 올때 쓴 이사비, 물품 처리비...



아무려나, 이제 길이 정해지는거 같으니 이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아쉽지만, 이곳은 이제 추억의 장소로...

그리고 내 몸하나 들어가면 꽉 차는 오피스텔을 죽자고 찾아봐야 한다.

아, 이럴때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으면 소형 아파트라도 가는건데...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거고, 아무튼 이젠 앞만 보고 가야 한다.


google

정말 빌트인 오피스텔을 가게 되면, 여기 가전은 가져가라고 해도 거의 다 두고 가든 처분을 해야 한다.

그 문산 아저씨가 고걸 노리는거 같기도 하고...ㅎ

그래봐야, 다 저렴이로 사서 얼마 안들었지만 .


그래도 겨울가고 봄 첫 소식이 나쁘지 않아 그것으로 위로를 삼으려 한다.

물론, 두고봐야 아는것이지만...


귀욤뽀짝 파주페이^^

그리고 오늘 내과채혈은 하지 못했다. 오전 일찍 가려고 했는데 목요일은 오후진료라 아침을 9시이전에 먹고 공복 유지, 2시에 갔더니 공복시간이 짧다고 해서 못했다. 대신 들어오는 길에 단골 (근처엔 하나뿐인)약국에서 거의 7만짜리 혈압기를 사왔다. 간호사가 잴땐 높게 나오던게 내가 재니까 정상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긴장치가 잡히는거 같다...

만약 이사를 하게 되면 정신과 빼고는 병원을 다 바꿀 생각이다. 그리고 검진도 종합병원에서 제대로 받고...

그렇게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파주시민한테 주는 10만짜리 지역화폐를 타겠다고 왕복 2만내고 동사무소까지 갔다왔다..

이사가기 전에 빨리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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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에서는 항시 후기, 원고 받습니다.

그리고 소장용(비출판용)전자책 제작도 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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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티타임은 형의여자를 사랑한 사고뭉치 동생의 이야기고 악마일기는 여기 단상글 묶음입니다.

많은 사랑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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