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저녁에 온다고 하였다. 언젠가 먹은 만두전골이 당긴다고 하면서
'그게 어딘데..'하다가 생각이 났다.
지난여름, 이사와서 아마도 한번쯤 가본 곳 같다. 신세땡 아울렛 식당가에 있는.
그때 커다란 만두1인분에 두개? 암튼 비쌌는데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또 넣은거 같다...
그옆에 스벅이 있으니 만두먹고 나서 스벅에서 나는 라테, 그는 아메리카노 먹으면 제법 럭셔리한 저녁이 될것이다 .그러고는 집에 오면 (신세땡 아울렛은 도보로도 가능한 거리다) 어제 내가 낑낑대고 혼자 갈아놓은 천장 무드용 할로겐 램프를 자랑하리라.
처음엔 램프만 샀는데 천장구멍을 막아줄 프레임? 뭐 그딴게 없어서 전구만 달았더니 천장 밖으로 축 전선이 늘어져서 보기가 안좋았는데 내가 어제 그 마무리를 해서 달았다. 그리고 전등을 켜는 순간, 오류없이 켜지는 전등을 보면서 '내가 해냈구나'하는 감흥이...
이제 2월도 다 간거나 마찬가지다.
3월엔 뭔가가 일이 있을거 같다. 것도 좋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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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
그렇게 널뛰는 감정을 안고 그의 회사가 있는 마포에 진입했을 땐 제법 거세게 비가 퍼부었다.
이런날 이별하면 그 기억이 오래 갈 거 같다는 생각에 그녀는 이별을 좀 미루기로 하고는 차를 돌렸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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