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항해

by 박순영

오늘 내 까페에 <친애하는 개자식에게>라는 프랑스소설을 올렸는데

작가의 내력이 참 눈길을 끌었다.

'여아자이가 넘 드세다'는 이유로 어릴때 부모에 의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나와서는 하급노동자, 성 종사자, 포르노 잡지 기자, 등을 거쳐 지금은 공쿠르 상 심사위원까지 오른 인물이다. 어찌보면 입지전적인 유형인데, 윤간까지 당한걸 보면 참으로 안됐고 개탄스럽다.

이런 얘기를 하는것은, 인생은 다 살아본 다음에 규정을 하든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하신 말씀이 '관뚜껑 닫기 전까진 그 무엇도 장담말라'였는데 그 말씀이 딱 들어맞는거 같다...

google

그에 비하면 나는 온실의 화초로 살아온 셈이다.

그러니 이깟 몸살도 여기저기 광고를 해대고.

설사를 한다니까 의사가 얼른 와서 약을 바꿔가라고 해서 지사제 넣은 걸로 다시 가져왔다.

그래놓고 친구와 통화를 하다보니 요즘 몸살에 설사에 이상한 사람들 천지라고 한다. 정말 공기나 비말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인지.

열감이 있어 걱정했는데 그래도 열은 없는걸로 나왔다.

오늘 내 문병오라고 한 친구가 저녁에 들른다고 해서, 약국에 간 김에 영양제 두가지를 사놨다. 술담배를 안할리가 없고 오면 늘 피곤해해서 그런 남자라고 하니까 간관련, 노폐물 배출 관련 약이라고 하면서 주었다. 적지않은 금액에. 이동네 약국은 서울여자 하나 들어오면서 노났다.


그리고 아침 일찍 집을 보고갔다.

욕실에 낀 주황색 때가 몸에 해롭고 시각적으로도 불결하니 몸이 좀 나아지면 저거나 빡빡 닦아야겠다...



----------

응언은 베트남 여자의 이름이고

우리의 국제결혼에 관한 시선을 그려낸 소설입니다.

그외 많은 단편들이 실려있어요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전자/종이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징한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