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의 탄핵이 인용되었다.
정말 삼척동자도 예측가능한 결과였지만
지난 100여일 국힘을 비롯한 그 지지자들에게 대다수의 국민이 당한 모욕과 기망은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
조르조 바싸니의 '역사에 모욕당한 개인'이라는 요약이 가슴에 사무치는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이제는 단죄보다는 갈라진 민심을 합쳐 새 나라를 세워야 할때가 아닌가싶다.
물론 중대 위법을 저지른 사람들은 그에 마땅한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나는 주문이 끝나고 곧바로 친구에게 전화해서 기념회동을 하기로 했다.
아마도 맥주 한잔 정도는 할거 같다.
파면의 효관지 아침에 찜찜하던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돌아돌아 애태우게 기다린 날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자칫하면 책장사도 접었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