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제로 고민을 하다보니 이런 막간극이 떠올랐다...
#. 까페
먼저와서 있는 여자, 창밖을 우두커니,.
커피 식고 있다.
뒤늦게 들어온 남자, 여자를 보고 다가간다.
남 (앉으며)그래 , 집은 구했어?
여 물어볼게 있어
남 뭐?
여 나랑 합치긴 해? 언제 해?
남 난데없이 (하고는 여자의 커피를 홀짝거린다)
여 대답해....
남 ...난,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책도 보고 글도 쓰고 할...
여 그럼 당신 서재를 만들면 되잖아
남 아니...따로....
여 따로? 그럼?
남 응. 니 집 가까운 데 하나 ...쪼끄만거면 돼....
여!...그럼 나보고, 당신 집을 해내라는 거야?
남 나도 염치가 있지, 여태 니 돈으로 살았는데...그냥 뭐..꼭 아파트 아니어도 되고.
아파트면 좋기야 하지 재산가치도 있고. 신경쓰지 마. 다, 생긴대로 사는거지...
여 (일어나는데 비틀거린다)
남 어디 가? 가려구?
여 ( 비틀거리며 까페를 나간다)
남 미친....(남은 여자의 커피를 다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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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친구와 통화, 갈 데는 정했냐고 하네요
미치겠음, 식사동 실 6짜리가 돈도 되고 마음에 드는데 책을 가져갈 수가 없다는..
어제 장거리 외출했는데 낮에는 완전 여름, 저녁되니 서늘...
초여름의 세레나데를 듣는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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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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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