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융자서류 뗀다고종일 돌아친게 피곤했던가보다. 내처 잤다.
그리고 이제 일어났다.
좀있다 집문서 들고 1층 부동산가서 상태를 보여줘야 한다. 이집 들어올때, 일단 내돈으로 입주, 나중에 융자금이 들어왔는데 등기부등본 스티커를 살짝 떼고 거기 적힌 숫자를 알려달라는 과정에서 이 똥손이 저지른 만행의 흔적이 고스란히... 이럼 55000 내고 등기부등본 참조서류?를 대신 제출해야 한다고 한다...중개업소마다 일처리가 다른거 같다. 파주에선 중개사가 등기부등본 직접 뗐다고 했는데. 어쨌든, 로마에 왔으니 로마법을 따를밖에...
어제는 오랜만에 동네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았다. 바로 얼마전 회사행사가 마무리돼서 통 연락을 못했다고.
해서 내일쯤 보기로 하였다.. 이사하게 됐다니, 여기저기를 추천해서, 이보게, 이미 계약했네라고 했더니 아, 그런가,라고 했다. 가까이 살아도 둘다 사는게 바쁘고 정신 없으면 이렇게 된다. 그 친구는 지금 엠시티 근사한 오피에 전세로 사는데, 3년후에 창릉신도시 청약 아파트에 들어간다. 그런데 그 마눌님이 변심을 하셔서, 애초의 계획을 틀어, 살기는 일산 , 아파트는 세를 주나 어쩌나 그러고 있다고...
초 엘리트로 고액을 받다 퇴직한 이후, 친구는 전혀 발언권이 없다. 예전에 잘 나갈땐 아들 둘이 공차고 놀 정도로 큰집에도 살게 해줬는데 지금 그때의 공은 온데간데 없다고 하소연한다..아들들은 오로지 엄마편만 든다고..즉 자신은 패키지로 딸려 산다고...'그래도 밥주고 방주니 찍소리 말고 살게나'라고 나는 거든다.
산다는건 참으로 억울한, 그러면서도 아슬아슬한 줄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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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사랑의 이야기들, 그 쓸쓸함, 무연-
관계와 상실을 노래한 시인의 감성, 시간보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전자/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