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미드센투리 가구라는
유리 테이블이 눈에 띄어 주문했고
서울은 무료배송 (물건값에 송비가 포함되는)이라고 기재돼있어
낼름 질렀는데
배송톡을 보니 착불로 표기 돼 있었다.
해서 업체에 전화해서
클레임을 걸었더니 확인하고 연락주겠노라.
그리고는 묵묵부답, 다시 연락을 했더니
짜증을 내면서 알았다고.
뭘 알았다는 말인가?
톡을 수정해서 다시 보내달라는 말에
대답 하는 둥 마는둥...
결과적으로는 조금 있다 다시 무배로 표시된 톡을 받기는 했지만
기분은 좋을리 없었다.
소비자가 두번씩이나 전화를 걸게 한
업체의 태도가 거슬렸다.
물론죽을 죄를 지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명백한 오류를 지적했으면 신속히 응대, 수정을
했어야 한다고 본다.
이럴 경우 내가 조금은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경향이 있는지 모르나,
역지사지하면 나는 다른 일 제쳐두고 이것부터 응대하리라,는
생각이 들자 부아가 치밀기도 하고
그 업체와 처음 거래하는데
조금은 실망을 하기도 하였다.
물론 이렇게 트러블을 일으키며 만남이 시작되는 경우,
의외로 순조롭게 오래 가는 경우도 없지 않아 있기에
부디 그런 경우이길 희망한다.
사람도 그렇다.
처음에 어긋나는 듯 싶다가
어느 순간부터 조화를 이루어 오래 가는 일도
가끔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관계'라는 것도
유리예술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심과 정성을 들여 다뤄야 하고
때로는 그러다 스크래치가 나거나 깨지기도 하지만
더러는 아름다운 자태를 영구적으로 보존하는.
그나저나, 그 테이블이 다음주 후반에 오는데,
문제는 공간이 없다는것.
요즘 지름신이 강림한채 떠나지를 않아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