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되도록 두자리 숫자의
구독자를 가진 나로선
한사람이라도 구독이 늘면
고맙고 반갑다.
그런데 가끔은 구독을 해지하는
분들도 없지 않아 있고
그러면,누굴까, 스크롤바를
내려보지만
그래도 계속 있어주었으면,하는
상대들은 여전히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언젠가 다른유저의 방에 들어가
댓글을 읽다가
내 구독해지를 한 분의 댓글을 보고는
묘한 감정이 일었다.
그참에 그분의 글을 읽고
그분이 그랬던것처럼 나도 짤막하게 댓글을
단 적이 있다.
그러자 곧바로 내 글에
댓글을 달아주었다.
그렇다고 서로 다시 구독을 눌러주지는
않았지만
따스한 정같은게 느겨졌다.
세상이 다 내 마음같지 않고
가끔은 회자정리거늘,
그렇게 들고 남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다.
떠날때는 무엇이든 이유가 있는 법이고
다시 볼땐 또 그럴 시간과 이유가 생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분(들) 의 건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