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았다 어두웠다 하는 날씨처럼
나도 덧옷을 입었다 벗었다 하다가
드디어 몸살이 난 거 같다.
이번 여름이 땡깡을 부리고 가지 않아
이렇게 두계절이 오버랩이 되고 만듯하다.
사람을 조금은 동요하게 만드는
이 날씨가 마냥 싫지만은 않은게
우리네 삶을 잘 요약하기 때문인듯 하다.
명암이 교차되는...
한치앞을 내다볼수 없는...
몸 컨디션이 이래서 오늘운동은
거를까 고민중이다.
며칠전 넘어져 무릎이 깨진 이후로는
운동이 시들해졌다.
등산이든 천변 걷기든...
지독한 실연뒤엔
연애에 대한 그 어떤 로망도 없는것처럼...
컴을 좀 하다,
나갈만 하면 나가고 아니면
오늘은 집콕데이 하려 한다.
그러다 졸리면 자고..
아참, 요즘은 상반되는 꿈을 마구잡이식으로 꾼다.
루비를 보았다가 동앗줄에 매달리다, 종잡을수가 없다.
꿈이란걸 다 믿는건 아니지만,
시끄러운 속내를 잘 드러낸다 하겠다.
그젠가 다운받은
발트 3국 관련서를 좀 읽어야겠다.
그들은 인접해있으면서도
언어가 많이 다르다고 한다.
언어, 문화....
내 전공이니 그닥 지루하진 않을듯 하다.
그러고보면
타인과의 관계맺음, 그것의 지속, 그가운데 발생하는
갈등과 배신, 기쁨과 아픔,
이 모든것이 어쩌면 조금은 덜
지루하게 살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되는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