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우리 단지보다
대단지인 윗단지를 더 많이 들여다본다.
거기서 가격을 억대를 다운시키다보니
우리 동네는 파리를 날리고 있다.
대단지의 힘이라는게
이런저런 사람들이 마구마구 뒤섞여있음을
의미함을 다시한번 증명한 셈이다.
중국이니 인도가 저렇게 강국으로 부상한 데는
어마무시한 머릿수가 작용했음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지금보니, 또 저 단지에서 매매가 된걸로 뜬다.
질투를 넘어 경외심까지!
싼데는장사가 없다는 말이 실감난다.
해서 나도, 좀 따라 해볼까, 하는 마음이
솔직히 들곤 한다.
억대는 아니고 한 5000 다운시며봐? 하는.
그랬다 나가는 날에는
갈데가 없는데...
말 나온김에 오늘은 이런저런 생각을 갈무리하면서
뒷산에 간 김에 저 잘난 p단지를 좀 둘러볼까 한다.
마을버스가 주가 되고 시내버스노선 딱 하난가 있는 산동네가
줄줄이 사탕으로 팔리고 있으니...
그곳의 기운이라도 받고 와야 할듯 싶다.
예전에는 이따금 엄마랑 같이 저 단지를 구경도 하고 했는데
엄마 가신 뒤에는 한 적이 없으니
몇년만인가...
미워도 이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