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노란 옷소매의 환상곡~~~

by 박순영

온라인 쇼핑을 하다보면

웃지못할 해프닝이 자주 발생한다.


얼마전 쿠*에서 모델핏이 너무 예뻐서

단번에 지른 경량 패딩이

막상 받아보니 사진으로 봤을때와

느낌이 너무 달랐다.



그래도 이왕 샀으니,하고는

하루 입고 나갔는데

옷이 보온도 안돼서

그날 부는 바람을 고스란히 다 맞았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세탁하고는

금방 중고마켓에 내놓았다.


벌떼처럼 사람들이 하트를 누르고

몇사람이 연이어 챗을 걸어왔다.


4만에 산걸,

1만에 판다니 그럴만도...



그러나 결과는 아직도 내 옷걸이에 걸려있다는 것이다.

처음엔 수백회를 단번에 넘기던 조횟수도

지금은 며칠째 거의 제자리 걸음이다.



내가 분명, 모델핏과 실사를 올렸음에도

아마도 모델사진만 보고는 급히들 하트를 누른 듯하다.



저걸 버리나 어쩌나, 하다 보니

예전에는 의류나 신발은 무료로 버렸는데

이제는 특수마대에 넣어 버리라고 기재돼있다.

모든게 돈인 세상에서

돈을 쓸때는 보다 신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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