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단상

겨울 런던

by 박순영

내 카톡 배경사진을 어젯밤

이것으로 바꾸었다.

페북에서 참으로 많이도 가져온다는 생각을 하면서...


1124a.jpg london, facebook



런던의 겨울풍경이라는데

내 기억속에는 5월초 이미 30도를 넘어버렸던

그해 초여름의 런던거리가 떠오른다.



길은 좁고 관광객으로 미어터지던

런던거리.



걸으면 10분 거리를 관광버스로 거의 30분을 가야 했던.

그리고는 불친절하기만 했던 호텔 서비스...


파리 다음으로 기대했던 곳이 런던이었는데

그 유럽투어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로마가 되었고

런던은 거의 최악의 장소로 기억되었다.

이렇게 삶은 이런저런 변수와 뒤틀림의 연속이다.


이렇게 네거티브하게 남아있던 런던의 기억을

이 사진 한장이 다 날려주었다면 과장일까?

해서 꼭 겨울 런던을 보기로 결심하였다 머지않은 날에.


지금은 일단 집이니 뭐니 해서 붙들려있지만

분명 도약하고 날아오를 날이 오리라.


이번엔 누가 동행이 될까 궁금하다...

그일까?

새로운 누구일까?



그것은 미래의 몫으로 남기기로 한다.


London-Phone-Booths-kids-running-2.jpg london kid,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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