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다 깨지는, 내지는 결혼까지 했지만
결국엔 결별하는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그 어떤 경우든 회한을 남긴다.
그녀와 , 그와 결국엔 가지 못하게 된 동해로의 여행,
의류샵에서 얼결에 집어든게 '그의 사이즈' 와이셔츠라든가.
가능하면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함께 가는게 좋지만
실상은 많은 이들이 연애하다 깨지고 결혼했다 이혼하고
그렇게들 힘겹게 살아간다.
그런말도 있다.
한챕터가 잘못 됐다고 인생이라는 책 전부가 실패나 오류는 아니라는.
하지만 실연이나 이혼, 결별, 헤어짐은
분명 우리 안에 네거티브한 감정과 편견을 남긴다.
사랑은 배반한다는,
결혼은 연애의 종말이라는..등의..
헤어진 이를 생각하면 오만가지 감정이 복받친다.
미움, 원망, 그리움, 미련, 이런것들이 마구 뒤엉켜 나를
지옥으로 몰아넣을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분명한건 헤어질만 해서 헤어진것이고
어쩔수 없는 유일한 선택지였다는 것이다.
'이따금은 네 가슴을 찢어놓는 선택이 너를 자유롭게 하는 경우가 있다'는
페북 글귀처럼, 내가 살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자유를 되찾게 위해서는
그럴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다 살자고 하는 짓이다
돈벌기, 연애, 결혼,이 모든것이..
그러니 가능하면 실패하지 않는게 제일 좋은것이고
그게 안되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뭐 어쩌랴, 이미 지나간것을,
그것이 기적처럼 다시 찾아오리라는 확신이 없으면
또다른 사랑을,우정을 기다릴밖에..
떠난차가 백back해서 나를 데리러오지는 않는다.
그랬다가는 승객들이 난리를 피울것이다.
그러니 떠난 버스는 그냥 보내주고 다음차를 기다려보는것도
뭐 그리 나쁘진 않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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