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바래다주고, 인바디와 걷기로 채운 하루
어제는 아빠 생신이었습니다.
서울에서 내려온 동생과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하루를 보냈어요.
오늘은 동생이 다시 올라가는 날이라, 오후 카페에 들렀습니다.
작별 인사를 나누기 전, 동생에게 음료를 사주고 저도 파인애플 디톡스를 하나 주문했어요.
그 짧은 여유가 감사합니다.
이후 동생을 터미널까지 바래다주고 나서, 혼자 걷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가는 길에 약국이 보여서 무료 인바디 검사를 받았습니다.
망설였지만, 이제는 숫자와 제대로 마주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나이, 키, 몸무게.
부끄럽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요.
숫자가 전부는 아니지만, 변화의 출발점이 되어줄 거라 믿습니다.
마시면서 걷는 파인애플 디톡스는 정말 꿀맛이었지만, 오늘로 끝이에요.
이제는 물과 차, 그리고 걷는 시간으로 채워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잘 걸었습니다.
내일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