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필요한 건 당연한 유치함이다.

백설공주의 마지막 궁극적인 교훈

by 김조닉

지금까지 우린 백설공주 영화를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부분을 분석하고 해석했다. 백설공주가 난쟁이를 떠난 이유부터 숲이라는 공간의 개념, 조연의 역할, 캐릭터성과 원작과의 차이 등. 하지만 영화의 부분일 뿐 전체가 아니다. 영화 자체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진짜 교훈은 무엇인지 오늘 설명하며 백설공주 이야기를 마치겠다.


디즈니가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말.

아이만을 위한 동화가 아닌 동심과 희망, 친절을 잃어가며 살아가는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영화다. 복잡함이 아닌 단순함이 가진 힘도 존재한다. 유치해도 괜찮다. 오히려 많은 현대인은 유치하고 당연한 상식과 사실을 잊고 복잡하게 살아간다. 마치 복잡한 걸 원하는 것처럼 당연한 상식을 지키지 않고 무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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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이야기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은 교훈은 이렇다. '희망을 가지고 선행을 베풀면, 선행은 인정받아 다시 행복을 되찾는다. 악행은 이를 막을 수 없다.' 백설공주는 희망과 남을 돕는 착한 마음씨를 잃지 않았기에 조력자를 얻고 공주로서 행복해질 운명, 위치, 행복을 되찾았다. 반대로 왕비는 평범한 마을 여자에서 왕비로서 신분상승을 하고 행복해질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을 더 추구하기 위해 잘못된 길을 택한다. 결국 탐욕 때문에 모든 걸 잃었다.


악행은 선을 막으려 하지만 결코 막지 못했다. 사냥꾼은 왕비의 명령을 무시하고 공주를 풀어주었다. 왕비는 강력한 지위와 흑마법이 있지만 백설공주를 잠들게 할 뿐 죽일 방법은 찾지 못했다. 마지막에 왕비의 최후와 백설공주의 부활을 통해 더욱 강조했다.


그리고 그들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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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착하게만 살면 모든 게 해결되니 대충 살라는 게 아니다. 생각해 보자. 현실에서 불행을 겪고 무언가를 잃은 사람은 많다. 하지만 다시 일어난 사람은 드물다. 다시 일어난 사람의 특징은 결코 불행이 자신을 지배하게 하지 않았다. 마치 물에 빠진 것과 같다. 물에 빠지면 얼른 물에서 나와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익사하거나 저체온증에 목숨을 잃는다. 중요한 건 위기에 쳐했을 때 먼저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면서 불평하는 게 아닌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위기에 빠져나오면 왜 일어났나 생각하고 방지해야 한다. 다시 백설공주로 넘어가 보자. 백설공주는 숲으로 도망쳤지만 희망을 품고 활기차게 행동했다. 모든 걸 잃었지만 난쟁이를 위해 웃으며 청소하고 춤추고 노래하고 요리해 준다. 멍청해 보일 정도로 희망찬 모습이지만 이 멍청함이 우린 필요하다. 이 멍청함 덕분에 백설공주는 난쟁이와 숲 속 동물의 도움을 받으며 잃었던 행복을 되찾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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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화는 지금 힘든 고통과 시련을 겪고 가지고 있던 행복을 잃어도 우린 다시 되찾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것이 자신의 힘이든 타인의 힘이든 반드시 계기가 생기고 행복을 되찾을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영화는 시간이 흘러도 영원히 기억되고 회자된다. 앞으로 태어날 후손에게도 반드시 보여줄 영화로서 말이다.


여러분은 어떤가? 여러분은 물에 빠지면 그저 왜 이런 일을 겪게 된 거냐고 불평만 할 것인가? 아니면 관점을 바꾸고 빠져나올 것인가? 한 가지 확실한 건 전자를 선택한 존재는 현실에서도 디즈니 영화에서도 결코 행복을 되찾지 못한다.




오늘은 백설공주의 마지막 이야기를 했다. 부디 내 글이 진부하고 유치했던 이야기가 아닌 더욱 새로운 걸 알게 되며 백설공주를 풍부하게 보게 된 계기가 되었길 바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내가 백설공주를 보며 느끼고 깨달은 건 여기까지다. 여러분은 무엇을 깨달았는가? 다음에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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