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으로만 삼시 세끼 먹고 살 밥값을 벌 수 있을까?
봉사활동을 하러 간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어의 매력에 빠져 무작정 언어를 공부했다.
귀국 후 프리랜서 인도네시아어 번역가로 활동한 지도
어느덧 4년 차.
원고 마감일에 치여 노트북과 씨름하며 허둥대다가도
순간 움직이는 시선을 따라 내가 있는 곳을 둘러보면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된다.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곳에서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상.
그래서, 밥값은 하냐고 묻는다면?
물론이지!
단, 달콤한 후식을 보장할 수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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