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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레풀la sante May 07. 2024

퇴사자의 일상 동기부여(feat.자칭 행위 예술 창조)

사람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언젠간 인생의 바닥을 걷는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괜찮아지고, 또 바닥을 치는 일들이 반복이 되어간다. 더 나아졌는지 비교는 할 수가 없다. 때마다 다른 인생의 파노라마는 누구에게나 다  규칙적이지 않게 달라지는 삶을 살지 않을까 싶은 이유 때문이다.


분명 지금 당시에는 간절하고, 마음먹은 대로 꾸준히 살 수 있을 것만 같고, '저 사람과는 오랫동안 잘 지내야지'와 같이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렇게 며칠 가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빠르게 언제 그런 다짐을 했었냐는 듯이 너무 다른 모습으로 살게 되기도 한다. 분명 꼭 이루어야겠다고 결단하고, 포부를 크게 가지지만 간절했던 게 아니었냐는 간절함을 배신하고야 만다.


이것이 나의 결핍임에도 또 다른 채움이 채워져서 잊게 되는 것일까.

그저 게으름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일까.

꾸준함이 없는 것일까.


이 무질서해지고 자유로워지고 늘어지는 모습이 에너지를 밖으로 써야 함을 느끼고 그렇게 살라고 얘기하는 것이기도 하겠다. 나는 얌전해 보이고 조용하고 오래 잘 앉아 있고 그래 보이지만 생각보다 활동적이기도 하다. 그래서 활동을 하며 살아나는 모습도 있기도 하다.


직장인 때도 연구직이었다 보니 실내에서 사무실과 연구실에 앉아 있어야 함에 조금은 새로운 환기 활동이 필요해서 쉬는 시간에 건물 내에서 돌아다니기도 하고 밖을 나가 자유를 즐기기도 했다. 누구나 회사와 일터를 벗어나고픈 그런 동일한 마음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겠다.


집에서는 밖을 나가지 않고도 정신과 몸의 자유를 누릴 수 있어서 집은 계속 실내에서만 있기도 하다. 에너지가 너무 많기도 한 곳이 집이어서 덜렁대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요란하고, 소란하기까지 한다. 이런 에너지 속에서 창조 활동은 계속된다.


자칭 행위 예술이랄까.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정리하거나 청소하거나 찾거나 만들거나 하는 것이다.


퇴사자는 시간이 많기도 하지만 또 적기도 하다.

상상을 한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을 두고, 상상과 기도를 하며 미래의 대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눈다.

상상만 해도 감정이 고조되는 것으로 뇌를 속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이게 속여서 할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을 스스로 계속해나가야 함을 본다.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무슨 영향력이 있기나 하려나 하며 포기하기도 하게 되는데, 방향과 기술을 터득하고 길게 할 수만 있다면 분명 꿈의 목표에 조금은 가까워질 것이다. 그걸 믿고 그냥 가는 거뿐이다.


보면 기회를 잡고, 솔직하게 기회에 반응하고 대답을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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