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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윌레풀la sante May 11. 2024

핸드폰이 인간의 필요를 채워주니 인간관계 상황

사람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한 때는 정말 좋았지만 멀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각자의 이유가 있을 테지만 어떤 사건으로 멀어지게 되는 일도 허다한 것을 본다.


그건 가족이 될 수도

친구가 될 수도

애인이 될 수도 있다.


이 말은 인간관계라는 것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함에 서로 관계를 맺고 물리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으면 멀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이 필요하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부모의 사랑이 없어도 다른 관계에서 얻어 살아갈 수 있다.


학창 시절 친구들도 그 시절은 같이 밥도 먹고, 수업도 듣고, 놀러도 다니고, 대화하며 놀기에 인간의 필수인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졸업을 해도 연락을 이어나가거나 동창회로 만나기도 하지만 이것의 동기와 목적이 서로의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어떤 필요를 얻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물질적, 정신적, 감정인 공유와 공감을 얻는 것이기도 한다.


비즈니스 관계라는 말도 있지 않나.

이것도 결국은 목적이 필요에 의해서 행동을 하게 되고, 필요가 없으면 멀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났지만 한쪽이 필요를 다 채웠으면 떠나는 것에 대해서 마음이 좁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누구는 상처를 받는 아픔까지도 느낄 수 있는데 이건 무엇을 의미할까 생각해 보면 인간은 주고 받는 관계라는 것이다.


떠나든 말든 상관없이 원래 멀어지고 가까워지는 게 인간이다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릇이 큰 사람들일수도 있겠다.




이 시점에서 끝까지 가는 관계는 몇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나마 오래갈 확률이 높다. 시공간을 넘는 온라인 통신망 속 전 세계적인 다양한 만남의 관계가 예외로 있을 수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한다. 온라인의 만남이 필요 없어지면 그것도 멀어지기 때문이다.


이기주의, 세속주의다라는 건 현실이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핸드폰만 보아도 우리에게 많은 필요를 워 주고 있다.


사람들은 절대 핸드폰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하기도 하고, 인간관계 만남도 줄어드는 이유가 이 핸드폰이 필요를 채워주기도 하니깐 말이다.


개인 시대일수록 핸드폰, 기술은 더 발전되어 있을 거라는 게 맞았다. 드라마, 영화 등으로 남의 연애를 보며 대리 만족 추구를 한다거나, 나의 고민 상담을 AI에게 물어보던 다른 앱, 영상 매체에 공유된 것으로 채우기도 한다.




이쯤에서 지금 맺고 있는 인간관계에서 내가 주고 있는 건 무엇일까?

내가 받고 있는 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된다.


종종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 너무 사리사욕을 채운다. 눈앞에 이익만 보며 행동한다. 아부한다. 양아치처럼 도둑놈이다.'와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내가 그런 모습이기도 한다.


만약 는 어린 학생들이 집안 사정이 가난해서 어른인 나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떤 누구는 이해하며  베풀고,

누구는 조언과 함께 베풀고,

누구는 지적만 하고 돈을 주지 않는다.


어른과 어른 관계에서도 그렇다. 돈을 요구한다던가, 다른 필요들을 채우기 위해 관계를 채우며 욕구를 채우다가 받을 게 없으면 쉽게 사람을 정리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보면 저런 가벼운 행동들이 상황 판단을 쉽고 빠르게 뒤 끝없이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결혼도 현실이란 말처럼 필요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지 않나. 오래 사귀었어도 결혼은 하지 않기도 한다. 결혼 할거 아니면 빨리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던 해야 한다고 하지 않는가.


나만 보아도 핸드폰으로 많은 것을 채울 수 있으니 사람을 안 만나고 있어도 영상을 보던, 책을 읽던, 돈을 벌던 인간관계를 맺는 것에 상관이 없어 보이기도 한다.




다시 되돌아가 처음에 질문했던 것을 생각해 본다.

나의 인간관계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결국은 상대적인 것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기에 타인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래서 난 무엇을 받고 싶고 주고 싶은지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관계를 맺고, 나이가 들수록 이기적인 가벼운 마음도 조금은 필요함을 본다.


그 이유는 항상 서로가 무겁고 진지했다가는 누구는 실망을 쉽게 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받고 싶은 것을 다 주는 한계의 끝을 보고도 마이너스까지 끌어다 쓰는 결과에 안 좋은 파국으로 치닫는 것처럼 끝을 맺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관계가 되자라는 말은 아니다.


내가 다 줬고 최선을 다했고 더 이상 줄 수 있는 게 없고 상대에게 받을 게 없다고 생각된다는 그 시점에서 그럼에도 관계의 책임을 갖고 사랑하기로 하는 관계의 신뢰가 서로에게 필요한 것 같다.


그런 사람은 부부이겠지만 말이다.

부부 이외에 다른 관계에서 진지해도 정말 예수님처럼 행하는 것이었어도 생각보다 더 가벼울 수도 있단 거다.


그러니 책임을 갖고 신뢰하며 사랑하는 관계를 만드는 게 필요하고, 나는 그게 어떤 관계에서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나이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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