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재미 삼아 연도별 주택 시가 총액과 KOSPI 200을 같이 그려 봤습니다. 결론은 명쾌합니다. 주택 가격이건, 주가 이건 간에 결국 시간은 자산을 보유한 사람 편이라는 겁니다. 부침은 있습니다만(그나마 주택은 시가 총액이 하락한 적이 단 한번, IMF 금융위기 이듬해인 1998년 딱 한해뿐입니다. 주가지수도 부침이 상대적으로 더 심합니다만 꾸준히 우상향 했습니다) 자산 가격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이야기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해볼까요? 만약 2000년에 서울 어딘가에 아파트를 하나 장만해서 2019년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연평균 8.6%의 가격 상승률을 경험했을 것이고, 만약 2000년에 KOSPI 연계 펀드에 가입했다면 2019년까지 연평균 5.6%의 상승률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런 수치가 주는 메시지는 간단명료합니다 : 가능한 좋은 것 사서, 오래 가지고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