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이직 준비하면서 면접 본 회사 리스트
- 네이버 기획 1차 면접
- 네이버파이낸셜 데이터 분석 1차 면접
- 네이버웹툰 데이터 분석 1차 면접
- 카카오스타일 기획 1,2차 면접 -> 최종합
- 카카오페이 기획 1,2차 면접 -> 최종합
- 카카오 기획 1,2차 면접 -> 최종합
- 라인 기획 1차 면접
- 토스 Next PO 1차 면접
이 정도 면접 봤으면.. 제 글 읽어볼 만하지 않나요?
네카라 이직 면접만 10번 본, 제가 느낀 이직 Tip 공유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비'인 거 같습니다. 필수로 대비해야 하는 질문은 철저하게 답변을 준비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적은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을 잘 숙지해야 합니다. 때로는 이런 기본을 놓치기 쉬운 거 같아요. 이직 이유, 지원 동기, 가고자 하는 회사 서비스의 장점과 단점, 나의 강점,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해 본 능력은 거의 모든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물어보기 때문에 아주 능숙하게 대답해야만 하는 거 같아요.
특히 기획자라면 '어떤 데이터로 어떤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자세하게 물어보더라고요. 설령 업무하면서 지표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기획한 서비스가 오픈 전/후로 어떤 지표 변화가 있었는지는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것 같아요.
계속되는 불합격 소식에 자신감이 하락할 수도 있지만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감 있는 사람도 이직해서 적응하기 힘든 마당에, 자신감 없는 사람을 합격시킬 리가 없으니까요.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 있는 태도 없이는 합격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정말로 합격하고 싶다면 본인이 가진 모든 리소스를 동원해야 합니다. 일단 인맥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서를 받아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합니다. 아는 사람이 없더라도 커피챗 어플이나 링크드인을 통해서 현직자와 대화한 것도 꽤 도움이 되었어요. 재직자는 회사의 현재 가장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니, 이게 뭔지 먼저 알고 있으면 면접에 크게 유리할 거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커피챗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회사 면접을 보면서 느낀 점은 회사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이 다른 거 같아요. 경쟁에 익숙하고 워라벨을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회사도 있고(ex. 토스) , 둥글둥글 어디 놔도 잘 적응할 사람을 원하는 회사도 있고... 그러니 면접 전에 회사에서 올린 재직자 인터뷰도 자세히 읽어보세요. 자신이 이 회사랑 잘 맞는지,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합격률을 좌우하는 요소는 '내가 잘할 수 있는 채용공고를 골랐냐'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단 '가장 잘할 수 있는 채용 공고'를 골라야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를 위해선 원하는 공고가 나올 때까지 꾸준히 채용공고를 살펴봐야겠죠.
저는 기획자지만 데이터분석 직무도 지원했는데요, 1차 면접까지는 어찌어찌 가도 결국엔 다 떨어졌습니다. 가장 합격률이 높은 것은 제가 전 회사에서 했던 업무와 거의 비슷한 일을 하는 채용 공고였어요. 너무 당연한가요? 하지만 계속 연이은 탈락을 하고 계시다면, '나와 잘 어울리는 공고에 지원한 게 맞는지' 한번 반문해 보세요.
* 주변 케이스를 보니까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공고를 지원했다면, 여러 회사 지원 안 하고 단 1번만 지원해도 바로 최종합격 하더라고요.
이직을 준비하는 주니어 기획자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글은 연봉협상 팁에 관해서 작성했습니다.
화이팅 ><
https://brunch.co.kr/@95sujin/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