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by 작가 고결





SE-b42f3e91-6f36-4b59-ab00-2282542e50f4.jpg?type=w1 출처 미리캔버스


문득,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살다 보면 '고마운 사람'이 떠오를 때가 있다.

꼭 뭔가 대단한 걸 해주지 않아도,

그 사람이 있어서 마음이 편해졌던 순간들이 있지 않은가.


문득,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의 마음을 덜 무겁게 해주는 사람.

나로 인해 조금 더 괜찮은 하루가 되는 사람.


하지만 현실 속 우리는

늘 바쁘고, 지치고, 자신의 일만으로도 벅찬 삶을 산다.

타인의 감정까지 돌아볼 여유가 없을 때가 많다.


마음 한구석에서 이런 질문이 들려온다.

"나는 지금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일까?"

"누군가 나를 떠올릴 때, 따뜻해질까, 아니면 버거워질까?"







우리는 다 연결된 존재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작은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도

마음은 쉽게 닫히기도, 또 쉽게 열리기도 한다.


그만큼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다른 모양처럼 보이나,

같은 마음의 형상으로 존재한다.


내게서 나오는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을 붙잡아줄 수도 있고,

누군가의 자존감을 일으켜 줄 수도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바빠도, 내 기분이 좀 안 좋아도,

상대의 마음까지 무시하지 않는 사람.


불편한 상황에서도

말투 하나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꿀 줄 아는 사람.


꼭 뭔가 해주지 않아도

"그 사람 참 고마운 사람이야."라는 인상을 남기는 사람.


그게 바로,

우리가 받은 따뜻함을 고이 품고

다시 흘려보내는 삶이 아닐까.







나만 잘 살겠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우리는 자주 '내 인생 잘 사는 법'만 고민한다.

불안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선

나부터 살아남아야 한다고 배웠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살아도

왠지 허전하고 공허한 이유는

'자신만' 채우는 것으로는

삶이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진짜 채움은

내가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확신에서 온다.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

그게 바로 '진정한 안정감', '진정한 자유'이다.








고마운 사람이 되는 건,
거창한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

말없이 들어주는 태도,

가르치려 들지 않고 옆에 있어주는 것.


그 작은 태도들이 모여

누군가에게 '고마운 사람'이라는 흔적을 남긴다.





오늘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고 있는가?

누군가에게 당신도...

고마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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