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의 행복”… 9일간, 여름꽃 벌개미취 축제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여름동화

by 여행 그 숨은 매력
D2nCXZ3QrPt9AZKZdYl916BbV7ewcqL9.jpeg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벌개미취 / 사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강원도 평창군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이 여름꽃 개화 절정기에 맞춰 계절 테마 정원 축제를 연다. ‘여름동화’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야외 전시와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식물원 중심부 ‘비안의 언덕’은 벌개미취 군락지로, 이번 축제의 주요 관람 공간이다.

C1x3qiTTKFgcnrGuZhEvkouG9BNhLCD6.jpg 국립한국자생식물원 전경 / 사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동선을 따라 산솜다리, 무궁화 등이 어우러진 ‘모둠정원’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은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시기의 식물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자연 관람 외에도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식물 해설 콘텐츠 ‘100년의 약속’은 자생식물 보존의 의미를 담았으며, 오대산 국립공원 50주년을 기념한 표본 제작 체험도 함께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며 일부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다운로드.png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벌개미취 / 사진: 네이버플레이스 업체등록사진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포함된다. ‘식물원 탐정대와 떠나는 동화(花) 속으로’는 이야기 구조 기반의 자연 탐험 프로그램으로, 실내외 공간을 활용해 기후 변화에도 대응 가능하다. 식물에 대한 관찰과 탐색 중심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공연도 정원 속 무대에서 펼쳐진다. 평창 음악 동호회가 참여하는 ‘여름꽃, 음악이야기’는 지역과 식물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숲속 마켓’에서는 평창 특산물과 공예품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Yz9zIMIBkQMxX8WvkdK0tiAv6Eo66cfr.jpg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벌개미취 전경 / 사진: 국립한국자생식물원 홈페이지

행사는 축제 기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식물원은 평창군 진부면 진고개로 854에 위치하며, 차량 접근이 용이하다. 주변에는 오대산, 월정사 등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정원 관람과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발 고도 덕분에 여름철 평균 기온도 낮아 피서형 여행지로 적합하다.

YsyhJG6JGItq3vCquU69f8TD07aCxuSL.png 국립한국자생식물원 벌개미취 / 사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여름동화’ 행사를 식물 관람을 넘어 생태 교육과 문화 향유, 지역 연계를 결합한 정원형 콘텐츠로 설명했다. 계절의 깊이를 품은 자연 속 정원에서 특별한 여름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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