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이 다녀간”… 가을 꽃 가득한 꽃밭 명소

철원 고석정 꽃밭

by 여행 그 숨은 매력
고석정_꽃밭_18.png 철원 고석정 꽃밭 전경 / 사진: 철원군 공식 블로그

철원 고석정 꽃밭이 가을을 맞아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다시 관람객을 맞는다. 2021년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어선 이곳은 이제 철원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계절마다 다른 꽃을 심어 매번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점이 많은 이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으로 꼽힌다.

이번 시즌 꽃밭은 무려 축구장 22개 면적에 해당하는 16헥타르 규모로 조성되었다. 특히 가을꽃의 대표주자인 천일홍과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까지 10여 종의 꽃이 알록달록 색감을 뽐낼 예정이다.

고석정_꽃밭_9.png 철원 고석정 꽃밭 풍경 / 사진: 철원군 공식 블로그

분홍빛과 붉은빛, 노란색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이 풍경은 가을철 인생샷 명소로 손색이 없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SNS에서 주목받는 ‘가을 감성 꽃’인 천일홍과 핑크뮬리를 놓쳐서는 안 된다.

특히 핑크뮬리는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누구나 한 번쯤 배경으로 담고 싶어 하는 인기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꽃밭 속에는 단순히 꽃만 감상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철원군 캐릭터 ‘철궁이’와 ‘철루미’를 활용한 토피어리 조형물, 아기자기한 포토존,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깡통열차 체험까지 준비되었다.

8dfb09f1-3ec6-429d-921f-17dc15709ea4.jpg 고석정 꽃밭 깡통열차 / 사진: 한국관광공사 김숙현

여기에 지역 특산품과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하루 종일 머물며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올해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바로 야간 개장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에는 꽃밭이 불빛으로 물들며 낮과는 전혀 다른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불빛 터널, 우산 조명, 미디어아트 장식 등이 설치되어 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특히 덩굴식물로 장식한 불빛 터널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인생샷 포인트로 손꼽힐 전망이다.

cts1823_img06.jpg 철원 고석정 꽃밭 야경 / 사진: 철원군 문화관광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어린이 4천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단체 방문 시에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매표는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단,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접근성 또한 장점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적합하다./

고석정_꽃밭_16.png 지난 철원 고석정 꽃밭 광경 / 사진: 철원군 공식 블로그

수도권에서 가을 드라이브를 겸해 떠나기 좋은 코스이며, 주변 관광지와 함께 둘러보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고석정 관광지와 평화 전망대, 두루미 서식지 등이 가까워 하루 일정을 알차게 꾸리기 좋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단순한 꽃 전시장이 아니라, 계절마다 새로운 테마를 입히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가을에는 꽃과 빛이 어우러진 ‘낭만 여행지’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강화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석정_꽃밭_11.png 철원 고석정 꽃밭 전경 / 사진: 철원군 공식 블로그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개장을 준비하면서 “가을의 감성을 온전히 담아내고, 방문객들이 머무는 동안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9월,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고석정 꽃밭을 거닐며 형형색색의 꽃과 환상적인 불빛의 조화를 경험한다면,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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