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희망♣

4화. 직장생활의 변곡점

by mark

회사원으로 입사해 젊은 시절부터 50대 넘은 지금까지 나에게 마지막 변곡점은 언제일까? 고민해본다.

아마도 퇴직하는 날일 것이다.


임원이 된다면 임시직원으로서 더불어 경영자로서 매년 성과를 평가받아 11월말부턴 가라고 할까? 1년 더 해보자고 할까?의 전전긍긍한 뾰족한 상태의 마음을 가지고 살 것이다.

만약 평사원이라면 회사 경영에 심각한 문제만 없다면 묵묵하게 주어진 일을 하다 조용히 퇴직하는 날을 즐겁게 기다리며 평범하게 생활할 것이다. 물론 그런 와중에 고연봉의 늙은 선배가 월급값은 하고 있나?의 눈총은 받을것이다. 그건 당연하게도 견뎌내야 하는 몫일 것이다.


어떤 직급으로 근무하든 중요한 건 퇴직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변곡점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 '나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가 핵심일 것이다.


가만히 반추해봐도 준비하고 있는게 없다. 구체적으로 고민한 흔적도 없다. 다만 이제 알았으니 준비를 시작하면 되겠다는 마음은 든다.


당장 떠올려지는 단어는 '건강', '자격증', '외국어 능력', '인맥', '준비' 등등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을 잊어버릴때가 있다. 많은 신문지상에 여러 기업들의 인사 소식이 들리는 지금, 퇴임통보를 받은 숱한 세월 가치롭게 살아온 많은 직장인들이 부디 좋은 회복탄력성을 지녀서 준비되지 않은 세상에 나와서도 슬기롭게 제2의 인생을 사시길 희망한다.


나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다.


희망을 갖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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