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정신차려보니 30대 당뇨
당뇨와 식곤증
밥만 먹으면 매일 졸리는 당신
by
오박사
May 2. 2024
계절이 봄으로 바뀌면서
식곤증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습니다.
식곤증은 소화를 위해서 혈류가 소화기로 몰리게 되면,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이유로
뭔가 먹고 나면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내가 느끼는 식후 피로감이
당뇨로 인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일어나 다음/다뇨 하는 습관을 통해
당뇨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다음/다뇨가 발생하기 전에
도
이미 식후 피로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뇨가 아닌 경우에도 식곤증은 발생하기 때문에,
식
후 피로감만으로 당뇨를 알아채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겪고 있는 식곤증이
당뇨와
관련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요?
가장 명확한 방법은
식후 혈당스파이크
발생 여부
를
관찰하는 방법
입니다.
당뇨로 인해 식곤증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살펴봅시다.
혈당 제어가 불안정한
사람의
경우
,
당이 함유된 음식을 먹고 나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도 과도하게 분비
될
수 있는데,
과량의 인슐린으로 인해 혈당이 너무 낮게 떨어지면
저혈당 상태가
되어 졸음과 피로함이 발생하는 것이죠.
즉, 혈당 제어 능력이 떨어져 혈당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생기게 되는 피로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만화책인
'먹짱'
을 보면
,
양갱 먹기 대결 편이 있습니다.
시간 내 더 많은 양갱을 먹은 사람이 이기는 대결인데,
선수 중 한 명이 양갱을 먹다가 급격히 상승한 혈당으로 인해 경기 중 기절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따라 하지 마시고 재미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양갱 먹기 대결의 끝은 수면뿐!
요즘에는 파스타나 글루코핏처럼 연속혈당기와 연계해
혈당 데이터를 해석해 주는 앱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만약 연속혈당계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
채혈 측정을 통해서라도
데이터에 기반
해
혈당 스파이크 여부를 판단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당연히 병원에 가는 것이 0순위입니다)
오늘은 현대인이 식곤증으로 오해하기 쉬운
당뇨 스파이크로 인한 피로감에 대해서 다뤄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절대적인 혈당 레벨이 높지 않더라도
혈당의 급격한 변화가 피로감을 발생시키는 것 같습니다.
(혈당 좀 낮아졌다고 방심하지 맙시다!)
이러한 혈당 스파이크는 단순한 피로함 외에도
혈관에 많은 대미지를 준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항상 조심 또 조심입니다!
감사합니다.
keyword
당뇨
피로감
스파이크
10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오박사
30대 당뇨인입니다. 궁금하신 점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글 작성에 참고하겠습니다.
팔로워
4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초기 당뇨 관리가 평생 간다!
당뇨인의 반찬 탐구: 차오차이 몽골리안비프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