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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역전 바늘도사 Aug 12. 2021

[울집소]20화_아직 지어지지 않은 우리집

터전이자 가족의 보금잘, 그리고 내 인생 전재산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제목만 보시면 뭔소리냐... 

우리집을 소개하랬는데... 

집이 지어지지 않았다니...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실 겁니다.ㅎㅎ 


지금부터 저의 인생의 부동산 역사를 풀어보겠습니다.

맨 마지막에 아직 지어지지 않은 우리집이 이해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ㅎㅎ 


저는 2천년대 초반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실재로 부천의 주공아파트 분양을 2003년에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 분양권을 P를 받고 매도하여 제 인생에 부동산이 시작되기도 했습니다. 


2005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경매로 빌라 낙찰받고 수익보고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2006년도에 지인이 인천 서구 가정동에 

뉴타운이 들어설거란 얘기를 해서 뉴타운지역내의 아파트를 매수했습니다.

그이후에도 화곡동 빌라를 공투로 매수하기도 했구요. 


2008년 가정뉴타운의 아파트를 보상받고 청산을 했습니다. 

명의자여서 분양권을 차후에 받을 수 있다는 얘기까지 듣고는 

더이상 제 명의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실제 청약홈을 조회해보면 지금 저는 1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청약도 2순위입니다. ㅎㅎ 


시간이 흘러 2012년 그 이전에 투자했던 것들이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꽤 큰 빚까지 지게되어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부동산의 ㅂ 자도 꺼낼 수 없었구요. 

빚도 갚아야 하고 가족들도 건사해야했습니다. 


몇번의 분양권 계약관련 통지를 받았으나, 

그냥 흘려보내야만 했습니다. 


10여년이 흘러 이제는 좀 사정이 나아졌습니다. 

제가 매일 감사하면서 사는 이유입니다. ㅎㅎ 


이제 내년에 마지막 분양권계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년 분양권을 받기 위해서 

다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지어지지 않은 우리집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이해되셨을거라고 믿습니다. 


지금 가정동은 청라, 석남동, 가좌동 등 예전과는 다르게  바뀌었고,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6년당시에는 17평형아파트가 8,600만원에 매수했습니다. 

물론 이 가격도 많이 오른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가정동은 단위가 달라졌네요.. 

제가 보상받은 금액이 1억이 조금 넘었었습니다. 

내년에 분양받을 수 있는 한 제일 크고 좋은 

동,호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제 최소한 집이 없어서 떠돌아다니는 일은 없으려고 합니다. 

부족한 저의 우리집 소개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글보기  https://cafe.daum.net/mmnix/EvhG/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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