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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생역전 바늘도사 Sep 02. 2021

[울집소]27화_내집마련 진행중!!

터전이자 가족의 보금잘, 그리고 내 인생 전재산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소개랄게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두

저처럼 놓친 기회들에 후회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두서없이 시작해봅니다 ㅎ




10년전 집안의 가장으로 가진게 없던 그분과 

스쳐지나가는 월급텅장을 가진 그녀가 덜컥 결혼을 결심합니다^^

그때도 집은 언감생심이었기에 아팟은 생각도 않았고 

오르막에 30년을 산 저로써는무조건 평지, 교통만 편하면 된다고 

무턱대로 빌라 올전세만이라도 했더랬지요.

(그 와중에 허니문은 뉴욕&칸쿤으로 2주 다녀온점 반성하고 또 후회는 없습니다 ㅎ)




지금의 남편이 데리고 처음 보여준 집..5층 연립? 맨션? 이었는데 

그와중에 경매물건이라는 말에 무지했던 저는 말도 없이눈물부터 보였고 

그 길로 그 집은 빠이빠이_여기서 반전, 

지금은 재개발이 되어 래미안&아이파크가 다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ㅠ




암튼 그렇게 저희는 대로변 옥상이 있는 복층 상가주택에 올 전세로 6년을 살게 되었고

둘은 괜찮았지만 어렵게 찾아온 띵똥이에게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집을 내주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가진건 없었지만 구경이라도 해보자 하고 3년전 더운 여름 집들을 보기 시작했네요.




최종 후보지는 두 곳으로 압축되었습니다.

* 거제동 지금 사는 집.. vs 사직동 삼*포레스트




두둥. 네 이때 저희에게 두번째 기회가 왔던 거고 아쉽게 또 놓친거지요.




지금사는곳 / 그때그아파트





이렇게 보니 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어차피 저희 앞으로 대출은 어려웠고 친정어머니께 부탁해

어머니 명의로 대출을 받고 저희가 상환하려고 했었는데

당시 비슷한 금액이 드는 타이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초등학교 그리고 나름 입지를 선택해 결정

그리고 당시 저 apt 마피 등등.. 다시 선택한다면

저기서 살다가 지금쯤 이 동네로 왔어도 충분했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저는 여기쯤 와있습니다.

새로운 맘으로 도사님도 인생선배님들도 알게 되었지만

현실상황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어서 

세 가족 그래도 나아진 환경에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네요.  




그래도 꼭 돌파구가 열려 갈 것을 손꼽아 기다려보려구요 ㅎ

울적한 부족한 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한 여름 되세요^^



원글보기 https://cafe.daum.net/mmnix/EvhG/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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