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월요일 만들기: 평범한 매일에 특별함 더하기

출근길이 가벼워지는, 직장인을 위한 마음 토닥이는 책 처방

by 송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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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5-10-10 102457.png
tvN 드라마 미생 중

"내가 무서운 얘기 하나 해줄까요?"

"내일 월요일이에요!"

미생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 중 하나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월요일증후군을 경험한다.

특히 지금과 같은 긴 연휴를 끝내는 때,

끔찍하기까지 하다. ㅎㅎㅎ

기분이 시간에 흐름에 따라 꾸준히 다운되는 그 시점..바로 일요일.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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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 같다.

매일 똑같은 하루하루 '월화수목금' 일하는 평일의 시작.

생각해보면, 이렇게 싫으면서도

20년 가까이 다니고 있는 내가 이해되지 않지만. ㅎㅎㅎ


아이들이 크고 있고, 맞벌이가 아니면 살기 힘든 요즘,

특출난 무언가의 한방이 없는! 너무나도 지독히도 평범한 나이기에

앞으로 10년은 더 다녀야 하는데, (무조건 버텨볼 예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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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마음으로 매일!매주! 보내야 한다는건 눈앞이 캄캄하다.

평소에 이런 생각을 잘 하지는 않지만,

사실 회사는 고마운 존재이긴 하다.

나에게 매달 월급을 주고 있다는 것.

하지만 이런 생각은 월급날 하루 정도 할 수 있는 정도...쩝


그러다 이 책을 만나고, 내가 월요일을 대하는 태도를 꾸준히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쩌면 이 책을 나의 직장생활 그것도 월요일 증후군과 연결한다는 건 어찌보면 생뚱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왜 이 책을 회사 생활과 연결해서 이입했는지는 아리송하다.

그런데 그게 됐다. 아마도 일요일 오후쯤 읽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바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이다.


https://blog.naver.com/twinkle0904/221984878650


유태계 소년으로 홀로 코스트에 들어간 조르지.

이 책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용소로 끌려가 모진 노동과 학대를 받는다.


이 특별한 아이는 홀로코스트와 같은 비참한 현실 속에서 이런 말을 남긴다.

"이른 기상으로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나지만,

이슬 맻힌 촉촉한 여름 새벽과 화창한 하늘,

김이 피어오르는 커피가 곧 화를 누그러뜨렸다." 고...말이다.


어린 10대 중학생 정도의 아이, 이유도 모른채, 홀로코스트에서 학대를 당하면서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니! 이런 태도는 나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다.

어떤 환경에서도 나의 상상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결국 나의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내용이 월요일 증후군과 연결된 것 관련,

아마도 이른 기상, 새벽 하늘, 커피 향기로 연상되는 내용이 아침 출근과 모닝커피로 연결된듯 하다.

이런거 보면 MBTI가 'N'이 맞는거 같다.


우리의 현실은 어떨까.

평온한 일상에서 매일 맞이하는 여름 새벽과 화창한 하늘을 매일 누리고,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치를 누리면서 그 속의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

평범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잊고 사는 나를 마주하게 되었다.

아마 찾고자 하면 더 많을 것이다. (그동안 찾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뿐..)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고 있는 소소한 행복들 말이다.


우리는 전쟁과 같은 큰 어려움 없이

일상의 편안함이 당연하다는 듯 지낸다.

그런데, 사실 이런 일상은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런 평온함이라는 사치를 누릴 수 있다는것.

이런 마음가짐은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우러나오게 된다.


주말과 주말 바로앞의 금요일을 제외하면.

매일매일이 그날이 그날이다.

일상의 감사함을 잊지 않기 위해서

우리에게 매일 과하지 않게 살짝 가미한 특별함 필요하다.


이슬과 화창한 하늘로 반짝이는 월요일,

달달한 커피로 시작하는 화요일,

잠시 쉼표 찍는 여유로운 수요일,

동료들과 수다 떨며 미소 짓는 목요일,

곧 주말, 주말 계획으로 설레이는 금요일, 등등

이렇게 평범한 매일에 의미를 더하고,

일상의 소소함에서 의미를 찾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이는 당신을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사가기 싫은날, 우연히 읽다가 각성하게된 책,

모두에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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