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FL과 AFPK 자격증을 준비하다

비싼 수강료와 응시료,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

by Chatoyant

2025년 12월 말, 나는 TOEFL 학원을 알아보았고 AFPK(재무설계사) 교육 수료를 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더 나은 미래를 살고 싶어서였다.


TOEFL의 경우, 중학생 때 영어학원 다니면서 잠시 준비했는데 당시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었을 때는 토익을 공부하느라, 또 교환학생 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서 TOEFL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다.


그런데 33살에 다시 생각난 것이다. 이미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해외 대학교나 대학원에 다닐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TOEFL은 그 출발점이 되기에 제대로 준비해서 고득점을 받고 싶었다. 더 넓은 세상에서 공부하고 전문성을 갖춰서 해외 취업도 하게 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바로 TOEFL 학원을 알아봤고,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때문에 주말반으로 알아봤다. 그런데 수강료랑 응시료가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토요일, 일요일 4시간씩 8번 수업에 37만 원이고 2개월은 들을 예정이기에 수강료는 총 74만 원, 여기에 교재비만 해도 5권에 10만 원 이상이었고, TOEFL 응시료는 한 번 응시에 30만 원이 넘었다. 결제할지 말 지 많이 망설였다.


그런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게 될까 봐 두려웠다. '그렇게 도전하더니 결국 끝은 실패야?' 그렇지만 사실은 내가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정규직이라는 목표를 하나로 시작한 긴 도전의 끝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말이다.


2019년부터 공공기관 정규직 공채를 도전하고 2022년부터는 금융권 정규직 공채를 도전하면서 2025년 하반기에 결국 다 탈락한 것이므로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응원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었고 걱정해주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들에게 나 드디어 성공했어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는 나 자신이 조금 초라했다.


그래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수강료를 결제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어느 정도 생활비를 벌고 있지만 한꺼번에 결제하는 것은 부담돼서, 기존에 회사 다니면서 발급했던 신용카드로 무이자 할부 결제를 했다. 부디 결과가 좋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그렇게 나는 2026년 1월 ~ 2월까지 주말반 학원을 다니고 3월 말에 TOEFL 응시를 하게 된다.


그리고 AFPK의 경우, 12월 17일에 우수 주택연금 명예홍보대사 서포터즈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갖게 된 자격증이다. 그동안 공부했던 주택연금 지식을 활용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자격증을 알아본 결과, 주택연금이 AFPK의 은퇴설계 과목에 나오는 내용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흥미가 생겼다. AFPK 자격증을 좀 더 알아봤다.


재무설계, 은퇴설계, 부동산설계, 상속설계, 보험설계, 투자설계, 세금설계까지 다양한 과목을 공부해야 했는데, 사전교육을 수료해야 접수를 하고 시험을 응시할 수 있었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관을 찾았고, 환급반을 선택했다. 449,000원이라서 고민했지만, 고득점을 한다면 100% 이상의 환급이 가능했기에, 열심히 공부만 한다면 충분히 할 만한 도전인 것 같았다. 그래서 미래의 나를 믿고 결제를 했다.


그렇게 나는 12월부터 AFPK 교육 수료를 위한 인강을 들었는데, 평일에는 주 3회 아르바이트하고 2026년 1월부터는 주말마다 TOEFL 학원을 다니다 보니까 생각보다 시간을 내기 힘들었다. 원래는 1월까지 한 과목당 14개가 되는 강의를 다 듣고 2월부터 문제 풀이를 하려고 했지만 무리인 것 같아서 결국 2026년 2월에 수강을 완료했다.


교육을 수료해서 뿌듯했지만 시험일까지 약 한 달 남았기에 이제 본격적으로 더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교육 수료된 것을 확인한 이후 시험 접수를 하였고,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를 하고 있으며, 3월 21일에 시험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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