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복싱은 학생 때부터 학교 선수부로 활동하며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그 기반을 닦는, 한마디로 엘리트 복싱이다. 아마복서들은 체중, 체고, 체대, 실업팀 등에서 활동하며이들은 단체나 국가를 대표하는 명목상 명예가 목적인 선수들이다. 그래서 이들의 유니폼에는 국가나 학교, 단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출전하는 경기로는 전국체전,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선수권 등이 있으며 3라운드 3분 시합을 뛰며 휴식시간은 1분이 주어진다. 주로 점수로 이기는 것이 목적인 경기이며, 프로복싱과 달리 라운드 수가 적기 때문에 선수들은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점수를 따내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게 된다. 그래서 아마복서들을 보면 프로복서들보다 통통 뛰는 스탭을 많이 살려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이들은 어릴 때부터 복싱의 기반을 닦아온 선수들이기에 기본기가 탄탄하고 또 그만큼 기본기와 체력을 중시하는 운동방식을 택한다.어린 시절부터 가족의 뒷바라지(예체능은 돈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와 더불어 복싱이라는 한 길만을 파온 아마복서들은 메달을 따고 입상을 하는 게 곧 자신들의 연봉이 되기 때문에 복싱에 생계를 걸고 죽어라 운동을 하게 된다.
출처 : 나무위키 /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마복서들은 윗옷을 입으며 단체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프로복싱
프로복싱은 국내의 단체에 소속된 선수로 뛰게 되며, 소속된 복싱체육관에서 운동과 시합 준비를 하는 복싱을 말한다. 아마추어 복서가 프로복서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재 한국 복싱은 특히, 한국 프로복싱은 더욱 침체기이기에 이는 극소수의 경우다. 그렇기에 대부분 프로복서들은 체육관에서 복싱을 배워 프로에 데뷔하게 된다. 명목상 명예보다는 돈(대전료)을 받으며 직업으로 하는 복싱인데, 이 또한 현재 한국에서 프로복서를 직업으로 하고 살기엔 입에 풀칠하기가 어려워 다른 일을 병행하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출전하는 경기로는 프로모터에 의한 상업적 경기, 랭킹전, 타이틀전 등이 있으며 12라운드 3분 시합을 뛰며 마찬가지로 휴식시간은 1분이 주어진다. 점수보다는 기술적인 부분이나 KO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경기이며, 라운드수가 등급에 따라 12라운드까지 있으므로 아마복싱과 달리 장기전을 생각해야 하며 그만큼 체력 안배와 그를 위한 기술이나 전술적인 부분을 신경 쓰게 된다. 따라서 프로복싱경기를 보면 아마복서들처럼 통통 뛰는 스탭보다는 상대적으로 체력소모가 적은 걷는 스탭을 많이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한국 프로복싱은 그 인기가 땅끝까지 뚫고 들어가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따라서 한국의 프로복서들은 복싱을 생계유지 수단으로 삼기보다는, 본업을 따로 두고 차선으로 복싱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추어복서들과 달리 생계와 목숨을 걸고 복싱을 하기에는 힘든 조건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한국의 경우이며, 모든 선수가 그렇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그런 실정이다.
출처 : 나무위키 /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프로복서들은 윗옷을 입지 않는다.
아마복싱과 프로복싱. 누가 더 센가?
아마와 프로는 그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전자는 점수제 후자는 기술적인 부분 등 승패판결의 기준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어떤 상대와 붙게 될지 모르는 토너먼트 방식의 아마복싱과 몇 개월 전부터 상대가 정해지는 원매치 방식의 프로복싱 등 이미 경기 운영의 목적성과 그에 따른 전술적인 부분이 상당히 다르다. 따라서 각각 추구하는 운동방식도 자연스레 달라지게 된다. 짧은 시간 안에 점수를 따기 위해 죽어라 뛰는 아마복싱은 기본기와 체력이 중시되고, 장기전을 생각하는 프로복싱은 테크닉과 전술적인 부분이 중시되는 것이다.물론 아마추어 복서들은 어린 시절부터 소속 단체로부터 체계적인 훈련과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성장했기에 프로복서들보다 상대적으로 기량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두 복싱은 경기 룰과 운영시간 등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떤 룰에서 붙느냐에 따라 그 차이가 크다. 따라서 누가 더 강한가를 기준으로 비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강함의 기준은 비교하기 힘들어도 목적성이나 정신적인 전념의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역시 아마복싱이 프로복싱보다 조금 더 높지 않나 생각된다. 물론 한국의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아마복서들은 복싱 외길인생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생계가 달린 일이기 때문에 목숨을 걸고 복싱에 뛰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프로복싱의 경우에는 프로복서를 포함해 투 잡을 뛰거나 어떤 개인의 성취를 목적으로 프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떤 절실함이라든지 전념적인 부분이 아마복서들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출처 : 어이브라더드루와드루와 / 결과적으로 아마복싱과 프로복싱중 뭐가 더 센지는 가리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