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노래. 네 번째

그녀를 사랑해줘요

by 이가든

그녀를 사랑해줘요

하동균


이 노래의 스토리는 아주 찌질하다.

한 남자는 어떤 여자를 좋아하고 그 여자는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 근데 그 다른 남자가 그 여자를 그다지 좋아하는 거 같지 않다. 그래서 그 한 남자가 다른 남자에게 간절히 부탁하다.

그녀를 울리지 말라고 나보다 더 사랑해 달라고

이 노래에 등장하는 3명의 남녀들이 모두 바보 같기는 매한가지이지만. (지금쯤 세명 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아직도 좋아하는 이유는 여자들은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들은 남자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래서 좋아한다. 원래 현실의 사랑은 다 찌질하니까. 정작 이 노래를 부른 하동균은 이 노랠 정말 부르기 싫어하는데 (나는 하동균의 팬이다) 어떤 무대에서는 그렇게 그녀를 사랑해 본 적도 없다고 해서 진짜 빵 터졌다. 하지만 늘 팬들이 너무 간절히 바라기에 마지못해 이 노래를 최선을 다해 부른다. 그런데 이 노래와 하동균의 목소리가 너무 찰떡이라 들어도 들어도 좋다.



잠깐 기다려줄래
지금 데리러 갈게

왜 자꾸 울기만 하니
말해 말해 어디에 있니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너를 두고 간 거니
집으로 데려다줄게
가자 가자 바람이 차가우니까
너를 울리는 그 사람이
뭐가 그렇게 좋으니
너는 모르지 너만 모르지
너를 사랑하는 내 맘을
걸음이 느린 내가
먼저 가지 못해서
내 자릴 뺏긴 아픈 사랑을
너의 웃는 모습이
누구보다 예쁜지
그 사람 알기나 하니
정말 정말 알고도 너를 울리니
이름 모르는 당신에게
부탁 하나만 하는데
사랑해줘요 사랑해줘요
내가 사랑하는 그녀를
당신이 나 대신에 가진
나의 그녀를
함부로 다룰 생각 하면 안 돼요
사랑해줘요
내 마음도 몰라주는 그녀를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니까
나보다 많이 사랑해줘요
다시는 울리지는 말아요



아티스트 하동균

앨범 Stand Alone

발매 2006.06.27.

장르 발라드

작곡 PJ

작사 최갑원

편곡 나원주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수요일의 소유. 네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