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여 소중함.
‘나는 특이한(특별한) 구석이 있어‘라는 생각만큼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생각이 어디 있을까.
한때는 ‘튀지 말아야 한다’, ‘중간이 좋다’ 등 평범함이 미덕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평범한 나’로는 존재감을 인정받기 어려운 시대다. 특히 SNS의 유행과 함께, ‘특별한 나’를 향한 강박이 평범한 유행으로 번졌다.
‘특별함’이라는 포장이 가장 흔한 포장일 수 있다.
자신의 평범함조차 깨우치지 못한 이의 포장일 수 있다. ‘나는 나로서 소중하다’와 ‘나는 다른 사람보다 특별하므로 소중하다’를 혼동하여 범하는 오류일 수 있다.
굳이 다르게, 특별하게 보이려 애쓸 필요 있을까.
평범한 마음으로 평범한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는 것, 자기답게 사는 것, 그것이 오히려 비범에 가까울 수도.
‘나는 평범해‘라는 생각만큼 특별한 사람의 특별한 생각이 어디 있을까. 특히, 이 시대의 SNS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