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요청이 들어왔으니 연락해 보라고 직장에서 전갈이 왔다. 휴직 중인데도 할 일이 이렇게 주어지는 것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전달 받은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잘못 걸었단다. 혹시나 하여 소속 학교로 전화를 해봤는데 그런 사람이 없단다.
누군가 내가 낙심하기를 바라고 있는가 보다.
만일 그렇다면 조금은 성공했는데 완전히는 아니다. 강의 하면야 감사하지만 안 해도 감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솔직히 마음이 슬프다. 복직했을 때 이런 일들이 또 계속 벌어지면 난 어떻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