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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Sep 02. 2024

세종,영조,정조를 조선의 3대 왕으로 꼽는 이유

세종은 조선의4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1418년~1450년이다.

32년 동안 왕으로 통치를 한 것이다.

왕 위에 오르고 집현전을 확충해서

학자들을 키웠다.

학문을 숭상하고 정치와 문물제도를 정비했다.

나라를 통치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이었기 때문이다.

‘훈민정흠’을 창제하고

역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고려사’를 편찬했다.

‘삼강행실도’를 통해 풍속을 선도했고

남부 지방을 괴롭혔던 왜를 치기 위해

대마도 토벌을 했고

김종서를 통해 북벌을 추진했다.

여진족을 토벌하고 육진을 개척해서

나라의 위상을 제고했다.

그야말로 국운이 왕성하고

문화가 찬란한 조선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21대 왕 영조는

1724년~1776년까지 재위했는데

이는 조선의 왕 중 가장 오랜 기간

왕위에 있었다.

그는 파벌싸움을 척결하기 위해

탕평책을 시행하고

군역을 균등하게 하기 위한

균역법을 시행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에도 문제가 많았던

청계천을 준설하고

억울함을 없애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민생 안정과 문화 부활에 성공한 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이 있었지만

세손으로 22대 왕에 등극한 정조는

1776년~1800년까지 재위했다.

그는 지긋지긋한 파벌싸움을 종식시키기 위해

강력한 탕평책을 시행했고

규장각을 통해서 학문 정치를 구현하고자 했다.

인재를 육성하고 신분을 타파하여

과감한 인재를 등용시켰다.

박지원 같은 인물이 조정에서 일할 수 있었고

정약용을 측근세력으로 두었다.

무엇보다 화성건설로 군사력을 키웠고

인재를 고루 등용시켜

할아버지 영조대왕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했다.

이 세명의 왕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재위간이

20년이 넘는다는 것이다.

왕으로 그 정도의 재위기간이 되어야

업적을 남길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3명의 왕을 제외하고도

20여년 이상 재위한 왕들이 있긴 하지만…

참고로 20년 이상 장기 집권한 왕은 다음과 같다.

제9대 성종 25년, 제11대 중종 38년, 제14대 선조 41년, 제16대 인조 26년,

제19대 숙종 46년, 제23대 순조 34년, 제26대 고종 44년

긴 재위 기간과 업적을 평가해 보면

나름의 판단이 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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