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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난 인문학 Sep 02. 2024

회사에서 같은 팀원으로 일하기
싫은 사람들


 한 설문 조사 기관에서

직장에서 함께 일하기 싫은 사람의

유형에 대해서 조사했는데

어느 정도는 예상 가능한 범위에 있다.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조직 생활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손가락질 받을 사람들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다.

‘마감 일을 못 지키는 사람’

‘정치질하고 이간질하는 사람’

‘업무 능력이 없는 사람’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사람’

여기에 ‘부정적인 사람’도 들어가 있다.

데드 라인을 지키지 못하는 인원이나 팀이 있으면

정말 조직 운영이 힘들어진다.

조직이 있는 이유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내가 옛날 사람이라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지 모르지만

조직의 의미는 목표 달성에 있는 것이다.

요즘 MZ세대를 폄하하는 말 중에

‘요즘 얘들은 일 시켜 먹기 어렵다’가 있다.

사실 야근을 좀 하려면 예전과 달리

팀원들의 눈치가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야 할 일을 미뤄 놓는 것은 더욱 안될 일이다.

또 정치질하고 이간질하는 사람들은

개 버릇 남 못 준다고 평생을 그렇게 산다.

어느 위치까지는 순항하듯

올라가지만 결국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게 일쑤다.

윗사람들의 심기 경호에만 신경쓰는 사람들인데

회사가 무능할수록 이런 부류의 인간들이

승진이 빠르다.

조직이 살기 위해서는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조직 전체가 살 수 있다.

그들은 일종의 조직의 암덩어리인 셈이다.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대개 윗사람들에게 아부해서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이다.

쉽지 않지만 수술이 필요한 조직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사실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은

쉬운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지 않을 정도의 목표가 있는

어려운 일도 많다.

그런데 사사건건 이건 이래서 안되고

저건 저래서 안된다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조직이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목표라는 것은 원래

본인들이 최선을 다하고도

좀 힘에 버거운 수치이다.

쉽게 달성되면

진정한 의미의 목표는 아닌 것이다.

두 번 다시 태어나도

그 만큼을 

할 수 없는 정도가

"최선"이라고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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