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uck stops here'
내가 책임진다는 것이지
내가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재임 시절 책상 위에 비치했던 명패에
새겨져 있는 글이다.
윤석열의 책상 위에도 있었다고 한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준엄한 선언이다.
성공한 정치가들의 사례를 보면
이것을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 많다.
스탭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외로운 결정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 책임을 지는 것이
정치가의 제1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12.3사태가 일어나고
수습하는 과정에 있는데
나라의 경제는 파탄 직전에 있고
나라의 정치는 여전히 방황하고 있다.
나는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
말석에서 싸운 사람이지만
그런 대한민국이 갑자기 아프리카 수준의 나라로
전락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만든 대한민국인가?
얼마나 많은 희생을 겪고 여기까지 왔는가?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강국까지 왔는데
여기서 주저 앉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려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난국인데 뭔가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파를 떠나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보이지 않는다.
경제는 어렵고
나라는 시끄럽고
대외 신임도는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