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동료가 수위높은 험담을 많이 해요.
회사에서 만난 동료가 남의 험담을 너무 많이 해요. 특히 험담의 수위가 너무 높고 위험한 발언들을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상사를 평가하고 깎아내리는 말을 자주 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멀어질 수도 없고요. 그리고 인사와 관련된 상사가 그 친구와 친해서 멀어지게 된다면 나에게 불이익이 있을까 봐 겁나기도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1. 내 마음의 배터리 챙기기 / 에너지 (기) 빨리지 말기.
그 사람의 행동은 내가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이지 당신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근데, 스스로의 반응은 조절할 수 있어요.
* 만약 그 사람이 험담을 시작한다면 슬쩍 말을 돌려보세요.
-> "아 그래? 근데 그때 그 프로젝트는 어떻게 되었어?" / "출장 잘 다녀왔어?"
* 아니면 아예 반응하지 않고 미소만 지은 뒤에 주제를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2. 험담에 동참하지 않기.
회사 일을 하다 보면, 나도 같은 불이익을 얻거나 했을 때 동의를 하고 싶기도 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듣게 되면 나까지 험담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3. 내 마음가짐을 바꾸기
험담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사실 스스로가 불안하거나 주목받고 있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더욱 자극적으로 말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할 때마다, 나 스스로 "이건 내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의 문제다."하고 명확하게 선을 긋어보세요.
4. 내 일과 나의 이미지에 집중하기.
그 사람에게 신경을 쓰고 에너지를 쓰는 대신, 나의 전문성과 성실함을 좀 더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상사나 다른 동료들에게도 이러한 것들이 보여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정리하면,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니니까, 이러한 일로 스스로를 드러내기보다는 피하는 게 좋아요. 험담을 하기 시작하면 미소를 짓거나 주제를 돌리고, 나와 그 사람을 분리해서 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