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앙상하다고 해서 죽은 것이 아니다.
그 가지들은 겨울을 견디고 다시 피어날 생명을 품고 있다.
누군가 앙상한 가지처럼 보인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그 가지를 꺾어버리고 밟아버리지만 않는다면 다시 피어날 생명이다.
가지는 잘 보듬어 주는 사람에게 풍성한 열매로 보답한다.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얻는 사람은 앙상한 가지 때에 잘 보듬어 준다.
시대가 겨울 같아서 수많은 인생이 가지가 앙상한 모습이다.
서로가 잘 보듬으며 다시 아름다운 꽃과 풍성한 열매를 얻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