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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Apr 22. 2024

여유를 마신다


여유를 마신다



생각이 많고

마음도 분주하다.

이마에 땀방울 맺히면

발걸음도 무거울 때

여유롭고 싶어 진다.



여유의 다른 이름은

마주한 찻 잔속에

향기 가득한 커피 한잔

커피 한잔 차분히 마실 여유면

몸도 마음도 휴식이다.



키오스크로 주문한 커피 한잔 들고

아파트 단지 옆 산책길에만 들어서도

마음은 잠시 휴양지 숲길을 걷는다.

커피와 함께라 혼자도 아니다.



몸도 마음도 여유롭지 못한 시간들

커피 한잔에 여유를 마주하며

커피의 온기로 냉랭한 마음도 데운다.

나는 오늘도 여유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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