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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May 17. 2024

진주가 눈물 속에서 탄생하듯


진주가 눈물 속에서 탄생하듯



영롱한 진주는

고통의 몸부림을 통해 탄생한다.



고통 가운데 탄생한

진주가 은은한 빛을 발하면

어떤 것보다 순전하고 고결하다.



어떤 이에게 고통은 인생을 파괴하는 도구가 되지만

누군가에게 고통은 아름답게 빚어가는 시간이다.



누구라도 살며 눈물이 없는 인생이 있던가?

눈물이 날 때 탄식하며 고통을 밀어내려 하면

인생 전체에 더 큰 상처만 내게 되지만

품어 어떤 것도 이길 힘이 되게 하면

삶에서 가장 빛날 진주로 열매 맺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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