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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May 23. 2024

아무리 캄캄해도


아무리 캄캄해도



세상이 아무리 캄캄한 어둠에 있어도

떠오르는 태양 앞에 어둠은 무기력하다.



어둠 속에 숨고 감추고 싶던 모든 것도

빛으로 밝아오면 다 드러나게 된다.



어둠 속에 숨죽이며 아침을 기다리던 영혼은

생명의 빛 가운데 생동하며 깨어난다.



다시 떠오를 태양빛을 기다리고 있다면

지금 겪고있는 어둠은 나를 무너뜨리지 못한다.



어둠이여 빛 앞에 잠잠하라.

동트는 새벽에 내려놓고 물러가라.



잠자던 생명들이여 이제 깨어나라.

생명의 빛과 함께 기쁨으로 춤추며 노래하라.



이제 내 영혼도 깨어 아침을 맞이하니

내 안에 어둠을 다 치우고 빛으로 정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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