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오랜만에 지하철을 타고 가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목적지로 가도록 묵묵히 역할을 감당하며 달리는 지하철과, 그 지하철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일하는 많은 손길의 수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만일 어느 날 서울과 수도권에서 일시에 지하철이 멈춘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의 일상도 멈추거나 힘겨워질까를 생각해 보면 당연한 권리이기 이전에 고마운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게 됩니다.
지하철에 스크린 도어에 많은 시들을 보면서 정작 지하철 자체에 대한 시를 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담아 시를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