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귀한 사람인가?

by 동그라미 원


누가 귀한 사람인가?



돈 많은 사람을 부자라고 한다.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부와 인기를 가진 사람을 사람들은 부러워한다.

그러나 돈이나, 권력, 인기가 있다고 그 사람이 귀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도 말이나 품행으로 인해 욕을 많이 먹는 사람을 귀한 사람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그러면 누가 귀한 사람인가?

가장 단순한 정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돈이 많다고, 힘을 가지고 있다고 사람을 업신여기고 하대하는 사람은 귀한 사람이 될 수 없다.



힘과 부를 가진 사람은 어떤 조직의 리더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 리더가 자기 조직에 있는 아랫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거지처럼 여긴다면 그는 거지 두목이다.

힘과 부의 크기와 상관없이 함께 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 자신도 귀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름대로 정의를 외치며 자신이 세상을 바꾸겠다고 하는 사람은 많다.

그렇게 정의를 외쳐도 그 정의가 자신의 기준이 되지 못하고 남에게만 강요하는 사람이 많다.

그 사람이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을 하찮게 여기고 소모품처럼 생각한다면 그도 결국 하찮은 사람이다.



왜 점점 세상은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세상이 되어 가는가?

세상을 바꾸겠다는 사람은 모두 정의롭고 약자가 차별당하지 않는 세상을 외친다.

그 사람 자신도 생각과 성향이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한다면 그 외침은 공허하다.


다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지만, 모두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산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나는 귀하게 여김을 받고 싶지만, 상대방은 무시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성경 가운데 있는 말씀이다.

결국 내가 먼저 귀하게 여기는 사람이 많아질 때 세상은 점점 살만한 세상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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