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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구니 Jun 03. 2024

[아빠기자의 육아기행] "초급반 마지막날 재미있었어?"

딸 아이가 '동물사랑단' 활동을 한지 어느새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금손인 와이프 덕분에 딸 아이가 '동물사랑단' 초급반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 초급반이 이제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 날인 만큼, 이번엔 모든 가족이 함께 에버랜드로 향했다. '동물사랑단' 집결장소에 도착해 출입 등록 등을 한 후 딸 아이가 탈 버스를 기다렸다. "안 다치고 재밌게 하고 와"라는 말과 함께 딸 아이가 버스에 탑승했고, 이내 곧 버스가 출발했다. 

미리 점심식사를 한 딸 아이와 달리 우리 부부는 점심식사를 안 해 근처 칼국수 가게로 향했다. 만두와 함께 칼국수를 맛있게 먹은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와 와이프와 같이 집안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딸 아이가 끝나기 1시간 전이 돼 다시 차를 몰고 집결장소로 향했다. 

미리 도착해 딸 아이가 버스를 내리는 곳으로 갔다. 10분 정도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데, 저 멀리 버스가 들어왔다. 버스가 멈추고 아이들이 내리는데, 딸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손을 들자 아빠를 발견하고 웃는 딸 아이.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진 후 '동물사랑단' 초급반의 체험이 마무리됐다. 


다행히 와이프가 고급반도 등록을 해 딸 아이는 앞으로 1년 더 '동물사랑단'을 할 수 있게 됐다. 매달 일요일 하루는 딸 아이의 셔틀을 내가 또 담당해야 하지만...  


울딸~ '동물사랑단' 초급반 이제 끝났는데 그동안 좋은 경험했니? 이거 엄마가 정말 노력해서 힘들게 된거야. 그러니까 엄마한테 항상 고맙다고 해야 해. 그리고 바로 고급반 들어가는데, 고급반 활동도 재미있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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