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두부찌개
워킹맘은 퇴근할 무렵이면 '오늘 저녁은 뭘 먹지?'가 늘 고민이다. 회사에서도 삼시세끼 챙겨주고, 집에 와서도 또 밥 챙겨야 하니 하루 종일 밥 걱정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집에선 저녁에 되도록이면 간단하게, 한 가지로 맛있게 먹을 메뉴를 한다.
그리하여, 오늘 준비한 메뉴는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의 만남. 돼지고기두부찌개 되시겠다.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 오늘도 뜨끈하게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는 메뉴 당첨!
<재료>
돼지고기 한 주먹, 두부 1모, 대파 한 줌, 양파 한 줌, 고추장,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국간장, 미향, 참치액, 설탕, 다진 생강 또는 생강가루, 다진 마늘, 후추, 물 또는 다시물(육수)
<만드는 법>
먼저 돼지고기 한 주먹에 고추장 한 수저, 까나리액젓 두 수저, 국간장 한 수저, 미향 한 수저, 참치액 한 수저, 설탕 한 수저, 다진 생강 또는 생강가루 1/3 티스푼, 다진 마늘 한 수저, 후추 톡톡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준다. 대파와 양파를 보통 마지막에 넣지만 나는 돼지고기 누린내가 싫어서 미리 돼지고기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 대파와 양파를 모두 넣고 버무려둔다.
돼지고기에 양념이 스며들도록 10분 정도 재워두고, 그동안 찌개에 사용할 물도 한 그릇 미리 받아두고 두부 한 모도 미리 잘라서 준비해 둔다. 다시물이나 쌀뜨물이 있으면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해줄 수 있지만 준비된 육수나 쌀뜨물이 없으면 그냥 맹물로 사용해도 된다.
웍에 돼지고기를 넣고 센 불에서 달달 볶아준다. 야채에서도 수분이 나오고 냉동대패삼겹살 자투리 남은 걸 넣었더니 거기서도 유분과 수분이 함께 흘러나와서 어느새 국물이 생겼다. 국물이 졸아들고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이제 준비해 둔 물 또는 육수를 한 컵 부어준다.
센 불에서 10분 정도 끓이면 국물이 좀 졸아들고, 그때 잘라둔 두부를 넣고 고춧가루 한 수저를 넣는다. 그러고 나서 중불로 10~15분 정도 조려준다. 중불이 좀 센 편이라면 약불로 15~20분가량 조려준다. 불이 세면 두부 아래에 있는 양념된 고기는 타고, 두부는 양념에 충분히 조려 지지 않아서 불을 약하게 해서 시간을 좀 더 늘려주는 게 좋다.
중 약불로 10~20분이 지나서 국물이 자박하게 졸여지면 불을 끄고 쪽파나 다진 파를 올려주면 이제 완성. 이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밥 한 공기에 찌개국물 한 수저, 두부 한 조각, 돼지고기 한 수저 올려서 쓱싹쓱싹 비벼서 한 입 크게 먹어보자. 눈 깜짝할 새에 밥이 사라지는 밥도둑을 만나게 될 테다.
<돼지고기두부찌개, 자세한 레시피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