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도 답이 없는 청년들
안녕하세요.
부동산 성공 투자의 미래, 투미부동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조금 어두운 현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2030세대 청년들의 주거문제인데요.
경기가 어려워 취업도 힘든 상황에 간신히 취업에 성공해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여 내 집 마련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결혼과 출산은 꿈도 못 꾸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열심히 돈을 모아온 청년들에게 부동산 시장의 폭등은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돈을 모와봤자 부동산 가격의 상승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각종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점점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아껴서 돈을 모왔던 청년들의 박탈감이 말로 다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나마 청년들이 기대할 수 있던거 바로 청약입니다.
하지만 이 청약제도가 알고보면 희망고문의 결정판입니다.
2021년 상반기에 분양을 예정했던 많은 신축 아파트들이 하반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여기에 하반기 분양을 예상했던 단지들도 줄줄히 연기되면서 기약없는 기다림이 시작되었습니다.
3기 신도시는 2030세대 미혼 청년들을 위한 물량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 재건축 시장의 대어였던 레미안 원베일리를 사례로 왜 청년들이 청약이 어려운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평균 가점들이 어마어마하게 높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4저 만점에 평균 가점이 70점 중반이 되어야 합니다.
이 점수는 청년들에게 절대 불가능한 점수입니다.
물론 원베일리의 경우 청약시장 최대어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청약에 비해 높은 가점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청약의 경우 일반적으로 50점대 중후반을 넘겨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점수역시 청년들에겐 불가능에 가까운 점수입니다.
위 청약 가점표를 보면 청년들의 청약 당첨이 왜 어려운지 알 수 있습니다.
무주택기간에 따른 가점은 만 30세 이상부터 1년마다 가점이 쌓입니다.
만 30세 이전에 혼인을 한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2030 청년세대의 무주택기간에 따른 가점은 엄두도 못 내는 상황입니다.
부양가조 수에 따른 가점도 현실성이 없는 가점입니다.
결국 청년들은 청약 가점을 통한 청약 당첨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청약 시장을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청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민간 청약의 경우 가점이 안되면 답이 없습니다.
85㎡ 이하는 100% 청약 가점으로 추첨하기 때문에 당첨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반대로 85㎡ 이상의 경우 분양가가 높아 대출이 안되기 때문에 일반 청년들이 대출 없이 청약을 넣기가 불가능합니다.
즉 소형 평수는 가점이 낮아 당첨이 불가능하고 대형 평수는 당첨이 되더라도 대출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3기 신도시에 희망을 가져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3기 신도시는 더욱 가혹한데요.
3기 신도시의 경우 특별 공급이 전체 물량 중 85%를 차지하는 만큼 특별 공급에 해당하지 않는 청년들은 남은 15%를 놓고 싸워야 하는 상황입니다.
전체 입주 물량 중 30%는 신혼부부, 25%가 생애최초, 15%는 기관추천 등 해서 전체 물량의 85%가 특별공급에 해당됩니다.
일반적인 청약 통장을 통한 공급은 15%만 공급이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2030청년들이 접근하기에 어렵습니다.
두 특별공급 모두 미혼인 경우에 신청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집이 있어야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는데 결혼을 하지 않으면 청약이 불가능한 모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해 각종 대출 규제로 빚을 내서도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현 정책들이 현실을 모르는 탁상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2.4대책으로 공급되는 물량에 대해 미혼 청년들도 청약을 넣을 수 있게 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사업이 시작되지도 않은 곳에 언제쯤 일반 분양의 물량이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설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30대들이 무리해서라도 내 집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보고 30대들이 패닉바잉을 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청약과 3기 신도시가 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금이라도 집을 사자는 생각으로 공부해서 집을 산 세대에게 부동산 투기를 하고 있다고 매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변 30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도 현실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공급 정책이 무주택 청년들에게 전혀 배려가 없는 것도 지금의 2030청년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 중 하나가 30대 청년들의 패닉바잉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의 조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위공직자, 국회의원들은 본인들의 다주택자 타이틀을 내려놓지 않고 있으며 강남의 부동산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진짜로 부동산 시장의 조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진실일지 의심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2030세대는 대단히 현실적으로 부동산 공부를 하며 본인들의 미래를 위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단순히 패닉바잉이라고 매도하기에 2030세대의 선택이 현 시점에서 매우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전세 가격의 상승 역시 2030 청년들의 부동산 매수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현실적이로 현명한 선택이 무엇인지 개인의 판단을 믿고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