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1996)

생각보다 그럴 듯한 음담패설

by 화문 김범

세간의 악평에 비해선 꽤 재밌게 본 코미디이다. 물론 이게 지금 기준으로 보면 꽤 불편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근데 나는 이 영화 속 요소로 불편해질 사람은 전혀 아니라서 영화의 음담패설을 꽤 즐겁게 봤다.

여자와 맥주를 비교한다는 발상은 독특하다. 비하적이긴 하지만 논리(처녀, 트랜스젠더, 공유)도 제법 그럴듯하다. 워낙 선 넘는 비유법이라 더 재밌다. 지금은 이런 거 하면 사회적 목숨을 걸어야 한다.

영화랑 별개로 나는 술이 맥주, 막걸리, 막사 말고는 맞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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