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 6월 10일 달리기

밑미 6월 리추얼 <주 3회 저녁 달리기 x 글쓰기> 2

by 구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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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총 러닝 시간 : 25분

날씨 : 비

총 러닝 거리 : 2.04km


오늘의 러닝 코스를 기록해보세요.

오늘은 불광천에서 새절 방향. 와산교 근처에서 돌아왔다. 걸었다. 비가 와서.


달리면서 느꼈던 몸의 컨디션이나 신체 감각을 기록해보세요.

달릴 땐 무언가 듣지 못 하는데 걸으니 팟캐스트를 들었다. 5~6년 전 정도부터 취미가 걸으며 팟캐스트 듣기. 그때도 ‘비밀보장’. 지금도. 오늘도. (물론 다른 것도 듣는다). 듣지 않으면 내 생각에 빠지는데... 아, 생각을 하긴 했다. ‘비가 와도 나와서 걸으니 좋다’. 빗속을 달리는 사람을 1명 봤다.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달리면서 가장 좋았던 순간 혹은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을 기록해보세요.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점심 무렵 일로 나갔다가 들어온 이후로는 계속 집에서 기대거나 누워 있었다. 드라마를 계속 보다가 멈추고, 나가야지! 옷을 챙겨입었다. 보다가 멈춘 의지... 쉽진 않은데... 25분이지만 바깥 공기 마시고 걸으니 기분이 나아졌다. 며칠 전부터 우울감이 조금씩? 확? 걷힌 느낌이다. (수술 후 호르몬제 복용 4주째...) 역시 약 때문에 우울했던 건가. 싶어졌다. 금토일 중 한 번은 꼭 뛰자.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인증글에 달렸던 댓글*


"저도 달릴 때 팟캐스트를 애용한답니다. 천천히 뛰는 게 때로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와 비슷한 속도처럼 느껴져서요. 비오는날의 산책이 이런저런 생각 거리를 던져준 것 같에요. 빗속의 리추얼, 감사합니다아�"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함께해요!☔�"


"비오는날은 절대 운동 안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게 하는 저에게 야밤에 빗소리 들으면서 읽게되는 보라님 리추얼 너무 좋았습니다☔�"


"Slow steady��‍♀ 보라님 덕분에 팟캐스트 처음으로 다운 받았습니다�"


*(매번 기록올릴 때 댓글을 옮기진 못 하더라도, 한번씩은 같이 올려두고 싶다.)



이 기록을 올리는 7월 12일의 메모


- 비가 오는데도, 드라마를 보다가도 달린 의지 짝짝짝(셀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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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록에도 '생각했다'는 말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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