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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보라 Jan 24. 2022

책방에 손님이 없어도

책방에서 하는 일 2) 책방 일은 언제나 있는 편 


첫 번째 글에서 쓴 것처럼, 들어온 책을 인스타에 업로드하고~ 책을 포장하고~ 새로 들어온 책은 스토어에도 올리고, 인스타에도 올리기~ 책방에서 제일 많이 하는 기본적인 업무다.      

책이 계속 들어오는 평일에는 이러한 작업들이 계속 이어져야한다.     


그렇기에, 책방에 손님이 없다고 해서, 일이 없는 게 아니다. 2019년 10월부터 책방에서 파트타이머로 일하기 시작하며 그동안 세 군데의 동네 책방에서 일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많이 느끼곤 해서, 꼭 이 내용은 적고 싶었다.     


책을 업로드하는 걸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쓰면, 메일에서 등록해야 할 책 검색해서 필요한 이미지 등 다운받는다. 그러나 필요한 이미지가 부족하거나 제대로 없거나 jpg 파일이 아닐 경우는 다시 작가에게 요청하는 메일을 보낸다. 스토어엔 그 정보들로 업로드 하고, 책은 실제 모습 찍어서 인스타에 올린다. 책 사진을 잘 찍으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만약 책방이 오픈한 지 3시간이 채 안 되었을 시간에, 책방지기가 노트북이나 폰을 보고 있는 건, 개인적으로 카톡하고 있는 게 아니라, 온라인 주문 체크하고, 송장 입력하고, 스토어랑 인스타그램에 책을 올리는 중 또는 문의에 답변하는 중일 확률이 크다.     






#책방 #동네책방 #독립서점 #책방에서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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